[대전여행] 성심당 튀김소보로 & 부추빵 먹고왔어요~
[대전여행] 성심당 튀김소보루 & 부추빵 먹고왔어요~
전국에서 유명하다는 빵집 성심당.
명성이 자자하길래 얼마나 맛있는지 순전히 빵맛을 확인하러 대전에 다녀왔어요~
하루 날을 잡아서 무궁화호를 타고 약 1시간 40~50분 정도 걸려 대전역에 도착했어요.
대전 여행은 처음인데 생각보다 갈 곳이 그리 많지 않더라구요.
대전의 특색도 별로 없고 그래서 거의 성심당 근처에서만 하루종일 있다가 올라왔어요. ㅎㅎ
아침 10시 기차를 타고 12시쯤 대전역에 도착했어요.
대전역 안에 성심당이 입점해 있어요.
성심당의 대표 빵인 튀김소보로는 한쪽에서 따로 주문을 하셔야 해요.
저의 목적지는성심당 본점을 가는 것이지만 튀김소보로 한개만 사서 맛보기로 했어요.
부추빵은 이미 품절되었더라구요.
줄을 서서 구입한 튀김소보로에요.
가격은 1500원이에요.
카운터 뒤에서 계소 소보로빵을 기름에 튀겨내고 계셨어요.
그래서 따뜻한 튀김소보로를 받을 수 있었어요.
그자리에서 한입 베어 물었는데.......
완전 맛있어요~~~~~
안에 팥이 들어있는데 겉은 바삭하고 속은 달고 부드러워요.
그런데 한개 다 먹으면 질리고 딱 반개를 먹어야 아주 맛있어요.
먹다보면 달아서 마구 당기는 그런 맛이에요~
대전역에서 성심당 본점까지 걸어서 갔어요.
지하철로 한정거장이라고 하는데 걸어서 갈 수 있을 만한 거리였어요.
여기가 바로 성심당 본점이에요.
성심당 본점은 2층으로 되어 있는데 1층은 빵을 팔고 2층은 각종 음식과 음료를 파는 곳이었어요.
1층에서 빵을 사서 2층에서 먹을 수 도 있어요.
여러 종류의 빵이 가득 놓여 있어요.
대전역 성심당에서 사지 못한 판타롱 부추빵을 성심당 본점에서 살 수 있었어요.
이게 성심당에서 유명하다는 부추빵이에요.
별로 맛있어 보이지는 않았는데 유명하다고 해서 한개 구입했어요.
빵 종류가 정말 많았어요.
그리고 빵집 안에 손님이 어느정도 있으면 종업원이 돌아다니면서 시식해보라고 빵을 잘라줘요.
종업원 뒤만 졸졸 쫓아 다니면서 빵을 맛보았어요~ㅎㅎ
이렇게 먹어보고 사니 실패없이 맛있는 빵을 구입할 수 있었어요.
돌아다니며 시식용 빵을 맛보니 어느새 배가 불렀어요~
생크림 딸기롤도 꽤 유명하다고 하던데 살까 말까 고민하다가 그냥 놓고 왔네요.
튀김소보로는 진열해놓지 않고 이렇게 따로 코너를 만들어서 팔고 있었어요.
여기서도 튀김소보로를 2개 샀어요.
성심당 한쪽에는 천연발효 유기농(?) 코너가 따로 있었어요.
몸에 좋은 건강빵 있죠?
그런 빵들만 모여있는 곳이에요~
건강빵도 종류가 꽤 되더라구요.
역시 시식해보고 한개 구입했어요.
성심당 샌드위치는 엄청나게 크더라구요.
그래서 한번 찍어봤어요.
가격은 파리** 과 비슷하지만 크기는 무려 2배에요~
배만 부르지 않았어도 샌드위치를 먹어봤을텐데 아쉬웠어요.
구입한 빵을 가지고 2층으로 올라가서 먹기 시작!!
성심당 본점에서 구할 수 있었던 판타롱 부추빵이에요.
가격은 1800원이에요.
부추빵 겉면은 마치 팥빵과 비슷하게 생겼어요.
반을 갈라보니 부추 냄새가 진하게 나더라구요.
부추와 고기가 들어있었어요.
별로라고 생각했는데 먹어보니 반전의 맛!!
냄새와 맛이 달랐어요~ㅎㅎ
부추의 맛과 빵의 단 맛이 잘 어울렸어요.
오호~~~~~ 부추빵 먹을수록 맛있었어요.
이건 통밀 블루베리빵이에요.
원래는 더 큰데 절반도 팔더라구요.
가격은 2500원이에요.
통밀로 만들건데 절반이라 생각보다 가격이 비싸지 않아요.
이거 의외로 맛있었어요.
블루베리가 많이 들어있고 빵 자체의 맛이 담백하고 맛있었어요.
이건 갈릭치즈빵이에요.
가격은 2000원이에요.
이름만 들어도 맛있는 조합이고 상상하는 그런 맛이에요. ㅎㅎ
하지만 이거 안에 내용물이 정말 부실해요.
치즈가 조금밖에 들어있지 않아요.
아몬드클랜페스츄리 빵이에요.
가격은 2800원이에요.
요거 달고 맛있어요~
순전히 성심당을 가기 위해 대전까지 왔는데 그 보람이 있었어요.
튀김소보로와 부추빵을 집에서 먹으니 맛이 훨씬 떨어졌어요.
튀김소보로는 갓 튀겨낸 것을 드셔야 맛있고 부추빵도 저기서 먹어야 더 맛있어요.
부추빵은 시간이 지나면 수분이 생겨서 빵이 좀 눅눅해지더라구요.
성심당 튀김소보로와 부추빵 맛이 궁금하신 분들은 직접 대전에 가셔서 드셔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