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진어묵, 변질 어묵 물에 씻는 동영상 공개에 사과
<출처 News1>
부산의 어묵으로 유명한 '삼진어묵'이 변질 어묵을 물에 씻는 동영상이 공개되어 논란이 되고 있는 가운데 박용준 삼진어묵(주) 대표이사가 소비자들에게 사과했습니다.
경기일보는 16일 "삼진어묵 판교점 퇴직근로자 A씨가 15일 8초와 18초, 19초, 31초 분량의 동영상 4편을 공개했다"고 전하며 "매장 관리자가 유통과정 중 변질돼 미끈거리고 냄새나는 어묵을 물로 씻어 고객들에게 판매할 것을 강요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이에 대해 삼진어묵은 "판교점에서 회사 지침에 반하는 해당 사건을 지시한 사장의 친인척으로 언급된 분은 책임을 물어 오늘 해고했다"고 말하며 "판교점에서 어묵을 물에 씻은 뒤 키친타월로 닦고 튀겨낸 일이 있었다"고 인정하면서 "하지만 식품위생법상 매장에서 낱개로 판매할 시엔 이미 튀겨진 완제품이라고 해도 반드시 다시 튀겨서 판매를 해야 한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리고 "모든 직영점에서는 낱개로 판매되는 제품들에 대해 다시 튀겨서 판매를 하고 있다"면서 "공장에서 생산되 어묵은 냉장 상태로 포장, 유통되기 때문에 차가운 상태이며 제품들이 배송 중에 외부 기온과 온도차가 생기면 포장 내면으로 물방울들이 생기는데 이때 어묵 표면에 묻어있던 튀김유와 함께 섞이게 된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 "현재는 대기업 물류 시스템을 이용해 이러한 문제가 개선되었지만 지난해 9월 이전 소규모 물류 시스템을 사용할 때는 일부 제품에 간혹 이러한 문제가 발생했다"고 전하며 "언급된 내용처럼 유통기한이 지났거나 변질되어 이상이 있는 제품은 절대 아니었다. 전국 직영점으로 매일매일 배송이 이루어지고 있고 생산 후 48시간 내에 모든 제품들이 소진되고 있다"고 상기시키면서 "3대째 가업을 이으면서 이 부분만큼은 정말 철저히 지키고 있다. 이 점만은 꼭 믿어주셨으면 좋겠다"고 당부했는대요.
이번 사태에 대해서도 "이번 사태와 관련해 대표이사로서 모든 책임을 지도록 하겠다. 더욱 철저한 관리로 다시는 이와 같은 일들이 발생하지 않도록 할 것이다"고 강조하면서 "마음의 상처를 받으신 퇴사자들께도 모든 조치를 다해 사태를 해결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사과했습니다.
나름 유명하고 철저한 관리를 한다고 생각하고 있었던 삼진어묵인데 이런 일이 발생하게 되니 믿을 먹거리가 정말 없다고 생각되네요...
먹거리에 대해서는 철저한 위생관리와 검사가 이루어져서 이런 일이 발생하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