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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식이두마리치킨 직원 수당 '치킨 교환권'으로 지급해 논란

마이쮸베베 2017. 6. 30. 16:28

 

 

 

                        <출처  매일경제>

 

 

호식이두마리치킨이 직원들의 추가근무수당을 치킨 교환권으로 지급해오다 고용노동부로부터 제재 조치를 받은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이에 호식이치킨은 밀린 근무수당을 이달 29일까지 정상 지급하기로 결정했지만 오너의 성추행 파문으로 검찰 수사가 진행중인 가운데 가맹점 매출까지 떨어진 상황이어서 또 한 번 브랜드 이미지에 타격을 받게 되었습니다.

 

최근 노동부는 제보를 통해 호식이치킨이 본사 직원들의 추가근무수당을 미지급한 내용에 대해 조사에 들어갔고 이후 미지급 사례가 있었던 것으로 판명해 호식이치킨에게 시정 조치를 요구했습니다.

 

이에 따라 호식이치킨은 직원들에게 미지급 근로 수당에 대한 입금을 29일까지 해주겠다고 문자로 통보했습니다.

 

입금 대상자 중에는 재직자는 물론 퇴직자도 상당한 것으로 알려졌다고 하네요.

 

호식이치킨 본사 관계자는 "회사는 그동안 관례적으로 추가 수당을 지급하지 않았다"면서 "치킨 교환권으로 밀린 수당을 직원들에게 주는 식이었다"고 설명했습니다.

 

공정거래위원회와 프랜차이즈 업계에 따르면 호식이치킨의 가맹점 평균 매출은 2015년 기준으로 약 3억 5000만원이며 이는 교촌치킨(4억 4651만원)과 BBQ(3억 7160만원)에 이어 3위라고 합니다.

 

또한 본사 영업이익률은 2015년 기준 17.7%를 기록했는데 이는 이익률이 평균 한자릿수 대인 교촌치킨, BBQ, 굽네치킨과 비교하면 상당히 높은 수치라고 하네요.

 

이번 수당 미지급 건에 대해 호식이치킨은 "지난해 통상임금 내 추가근무수당에 관한 일부 내용이 바뀐 것을 확인하고 시정조치 이후 급여정산을 위한 자금을 마련하는 데 시간이 걸린 것"이라면서 "통상 관례적으로 (치킨 교환권 증정) 진행해온 것은 맞다"고 말했습니다.

 

앞서 오너 최호식 회장의 성추행 파문과 2012년 최회장이 대구지방국세청으로 부터 수십억원대 조세포탈 혐의로 검찰에 고발 당한 일 등 이따른 문제가 드러나면서 브랜드 이미지가 점점 실추되고 있는 실정입니다.

 

가맹점주들이 참 안타까운 상황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