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의 늦은 귀가로 부부싸움하다 남편 살해한 아내

 

 

 

       <출처 NEWS1>

 

남편의 늦은 귀가를 이유로 다툼을 벌이다 남편을 흉기로 찔러 살해한 아내가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서울 은평경찰서는 10일 남편 김모씨(41)를 흉기로 찔러 살해한 혐의(살인)로 김모씨(29)를 구속했다고 밝혔습니다.

경찰에 따르면 아내 김씨는 지난 7일 오전 2시 30분쯤 술에 취해 귀가한 남편과 말다툼을 하다가 남편의 가슴 부위를 흉기로 찔러 사망하게 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조사 결과 김씨는 평소 사업을 하는 남편이 늦게 귀가해서 갈등이 있었고 범행 당시에도 이같은 문제로 다툼을 벌이다 우발적으로 흉기를 휘둘렀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범행 당일 김씨는 남편의 귀가를 기다리며 집안에서 혼자 술을 마시고 있었던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

김씨는 범행 직후 119에 신고했으나 남편은 병원으로 이송돼었으나 심폐소생술 도중 과다출혈로 사망했습니다.

경찰은 출동한 119대원으로부터 연락을 받고 김씨를 긴급체포해 9일 구속영장을 발부받았습니다.

경찰은 김씨에 대해 1차 피의자 조사를 마쳤으며 남편에 대한 부검 결과와 현장조사 내용 등을 바탕으로 자세한 사건 경위를 파악하고 있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