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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 9층서 추락한 4세 여아 기적적 생존
마이쮸베베
2017. 7. 10. 18:09
<출처 연합뉴스>
만 4세 여자아이가 아파트 9층에서 추락했는데 다행히 가벼운 찰과상만 입은 기적같은 일이 일어났습니다.
9일 오후 6시 30분께 경기도 수원시 우만동의 15층짜리 아파트 9층에서 A(4)양이 자신의 집 거실 베란타 창문에서 아래로 떨어졌습니다.
A양은 부모가 쓰레기를 버리러 잠시 집을 비운 사이 베란다에 있던 빨래 건조대를 사다리처럼 이용해서 창문으로 기어올라갔다가 추락한 것으로 파악되었습니다.
9층에서 추락한 A양은 다행히 화단에 떨어지면서 얼굴에 찰과상만 입었습니다.
119구급대원에 의해 병원으로 옮겨진 A양은 정밀 검사를 받았는데 별다른 이상이 없어서 찰과상 치료만 받고 바로 퇴원했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 추락사고 신고를 받고 출동해 큰일이 난 줄 알았는데, 마치 기적처럼 아이가 생존해 있었다"면서 "최근 많은 비로 땅이 부드러워져 크게 다치지 않은 것 같다"고 전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