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성대역] 속이 알차게 들어있는 빵집 쟝 블랑제리

 

 

인터넷 메인 화면에서 여러 빵집의 단팥빵을 비교해놓은 글을 읽었는데 댓글에 낙성대역에 쟝 블랑제리 단팥빵이 맛있다는 글을 보고 가까워서 바로 갔다왔어요.

 

사실 낙성대 쟝 블랑제리 빵집은 맛집을 다루를 프로그램에도 몇번 나와서 이미 알고 있는 빵집이었어요.

하지만 가보진 못했는데 생각난김에 어제 갔다왔어요.

가기 전에 쟝 블랑제리에서 어떤 빵이 맛있는지 검색을 해보고 맛있다고 하는 빵 위주로 사왔어요.

 

2호선 낙성대역에서 내려서 4번출구로 나오면 바로 오른쪽에 주유소가 있어요. 그 주유소를 끼고 돌아 골목으로 들어가면 바로 쟝 들랑제리 간판이 보인답니다~

 

 

이날 짐이 많아서 내부 사진을 찍지 못해 아쉬웠어요.

하지만 검색해보면 다 나오니 pass!!

쟝 블랑제리는 동네빵집이라고 하던데 동네빵집치고는 고급스럽고 다른 유명한 빵집들보다는 매장이 작아보였어요.

 

 

짜잔~~~제가 사온 빵들이에요.^^

맨 윗줄 왼쪽이 크림치즈번, 그 옆이 고로케에요.

아랫줄 왼쪽이 생크림단팥빵, 크림치즈번, 단팥빵이에요.

크림치즈번은 2개나 사왔어요~

빵이 나오는 시간을 잘 맞춰서 가야지이 빵들을 살 수 있다고 하던데 저는 운이 좋았는지 모두 살 수 있었어요.

 

 

 

쟝 블랑제리에서 제일 유명하다는 단팥빵입니다.

단팥빵은 따로 진열을 하지 않고 카운터에서 직접 주문하시면 꺼내주세요.

단팥빵은 1500원이에요.

크기가 손바닥만해요. 

 

 

단팥빵을 잘라보니 역시나 명성대로 빵의 겉 부분은 얇고 팥이 듬뿍 들어있어요.

여기 단팥빵이 군산 이성당 단팥빵과 비슷해보여요.

 

 

팥 안에 호두가 들어있어서 고소한 맛도 나고 호두과자를 먹는 맛도 나면서 제 입맛에는 제일 맛있었어요.대박

호두가 좀 더 많았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어요~

그만큼 팥과 호두가 참 잘 어울리는 맛이었어요.

 

 

쟝 블랑제리 고로케이고 가격은 2000원이에요.

고로케도 맛있다고해서 고민하다가 한번 사봤어요.

 

 

고로케 또한 빵 안에 내용물이 가득 들어있어요.

고로케는 어디서 먹든지간에 맛은 다 비슷비슷해요.

여기 고로케도 특별한 재료가 들어간 것은 아니지만 맛있었어요.

맛의 비결은 아마 가득 들어있는 내용물인것 같아요.

 

 

요건 크림치즈번이에요.

쟝 블랑제리에서 단판빵과 크림치즈번이 제일 유명하다고 해서 사왔어요.

가격은 2000원이에요.

 

 

크림치즈번 역시 크림치즈가 어마어마하게 들어 있어요.

크림치즈가 많이 들어 있어서 한개를 다 먹으면 느끼할 것 같았는데 전혀 그렇지 않아요.

먹어도 먹어도 계속 먹고싶은 맛이네요. ㅎㅎ

 

 

이건 생크림 단팥빵이에요.

가격은 2000원이에요.

그냥 단팥빵보다 생크림 단팥빵이 맛있다는 이야기가 많아서 제가 제일 먹어보고 싶었어요.

 

 

생크림단팥빵을 반으로 잘랐는데 생크림이 안보이죠? ㅠㅠ

사실 빵을 사고 거의 4시간 후에 먹은거라 생크림이 좀 녹았어요.

생크림을 오래두면 묽어지거든요...

생크림 단팥빵을 사고난 직후 바로 먹는걸 추천해드려요.

 

 

다른 면을 잘라보니 생크림이 가득 삐져나오네요.

생크림 단팥빵은 먹을 때 조심히 먹어야 할 것 같아요.

생크림이 가득 들어있어서 마구 빠져나와요.

단팥은 약간 달콤한데 생크림은 단맛이 없어서 단맛을 중화시켜주면서 씹을 때 부드러운 느낌이 들어요.

생크림도 우유맛이 나는 그런 생크림이에요.

냉장고에 조금 두고 먹으니 더 맛있었어요.

 

쟝 블랑제리를 빵을 먹어본 느낌은 역시나 '맛있다'였어요.

또 사먹고싶어요~~~

내용물이 가득 들어있어서 들었을 때 빵봉지가 묵직해요. 

그 느낌이 참 좋아요. ㅎㅎㅎ

여기 맘모스빵이랑 흥국쌀식빵도 맛있다고 하던데 다음에는 못먹어본 빵들을 사와볼게요.

쟝 블랑제리 단팥빵 맛있네요~ 인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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