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풍역] 한우식당 마블스 갈비탕
어제 갑자기 갈비탕이 먹고싶었어요~
결혼식장에가면 나오는 갈비탕 참 맛있죠? ㅎㅎ
그런데 막상 갈비탕을 사먹으려면 결혼식장에서 먹었던 그런 맛이 나지 않아요.
그래서 이왕이면 맛있는 갈비탕을 먹고 싶어서 인터넷으로 한우 갈비탕을 검색해봤어요.
생각보다 갈비탕 맛집이 별로 없더라구요.
제가 있었던 곳에서 가장 가까운 한우 갈비탕집이 있어서 거기에 한번 가보기로 했어요.
그곳은 신풍역에 있는 한우식당 마블스라는 곳이었어요.
후기가 별로 없었지만 점심특선으로 나오는 7000원짜리 갈비탕이 괜찮다는 후기가 몇 개 있더라구요.
숙대입구역에서 신풍역까지 갈비탕을 먹으러 출발!!
신풍역에 내려서 3번 출구로 나와 직진하면 한우식당 마블스가 바로 보여요.
가게가 생긴지 얼마 안된것 같았어요.
크고 깔끔하더라구요.
한우 갈비탕이라고 검색을 해서 당연히 한우를 넣어 만든 갈비탕이라고 생각하고 앉자마자 갈비탕 2개를 주문했어요.
그런데 메뉴판을 보니....
갈비탕에 들어가는 고기는 미국산, 국내산 젖소 섞어쓴다고 적혀 있네요.
한우식당 마블스 갈비탕 가격은 10000원이에요.
미국산과 국내산을 섞어쓰면 일부러 찾아오지도 않았을텐데...ㅜㅜ
전 미국산 소고기 안먹거든요... 여태 잘 버텨왔는데 여기서 미국산 고기를 먹게 되었어요.
그래도 여기까지 왔으니 먹고 가기로 했어요.
반찬은 깍두기와 배추김치가 나와요.
배추김치는 중국산이고 깍두기는 원산지가 안써있었어요.
주문한지 얼마 되지 않아서 갈비탕이 나왔어요.
대파와 고기 그리고 당면이 들어있는 갈비탕이에요.
갈비탕을 주문하면 같이 나오는 공깃밥과 고기를 찍어 먹을 간장이에요.
가위도 같이 가져다 주셨어요~
한우식당 마블스 갈비탕 맛은 음..... 평범하네요.
약간 심심한 맛이에요.
뭔가 고기와 국물맛이 따로 논다고 할까요?
고기도 그냥 그랬어요.
갈비가 3~4개 정도 들어있고 얇은 고기가 몇개 들어있어요.
솔직히 가격대비 맛이 평범하고 아쉬웠어요.
점심특선에는 7000원이라고 하는데 저희는 저녁으로 먹은거라 가격이 10000원이었어요.
가격대비 별로에요.ㅠㅠ
한우식당이라 한우로 만든 갈비탕을 팔거라고 착각한 저의 불찰이네요.
어디 맛있는 갈비탕 없을까요? 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