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글
-
무덤에서 나온 정약용 십자가, 진품 논란...커뮤니티 2017. 8. 21. 15:12
세계 3대 박물관 중 하나인 바티칸 박물관에서 9월 9일부터 열리는 특별전 '땅에서도 이루어지소서! 한국 천주교회 230년 그리고 서울'전에 전시되기로 했던 다산 정약용의 무덤에서 발견된 십자가가 진품 논란에 휩싸였습니다. 다산연구소 측에 따르면 "연구소와 정약용 종손이 그 십자가에 대해 '확인 안 된 것'이라고 이의를 제기했고 전시회를 추진 중인 천주교 서울대교구로부터 전시 품목 중 '십자가'를 제외했다는 연락을 받았다"고 합니다. 이에 대해 서울대교구 측은 21일 "제외를 확정한 게 아니고 심각하게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서울대교구는 지난 8일 오는 9월 9일부터 11월 17일까지 바티칸 박물관의 52개 전시실 중 하나인 '브라치오 디 카를로 마뇨'에서 한국 천주교회 230여 년 역사를 ..
-
"다리 아파 벽 잡다가 그랬다" 황당 변명, 대선 벽보 찢은 50대 벌금형커뮤니티 2017. 8. 18. 17:01
대선 벽보를 훼손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50대가 벌금형을 선고받았습니다. 18일 전주지법 형사1부(장찬 부장판사)는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A(56)씨에게 벌금 70만원을 선고했다고 밝혔습니다. A씨는 지난 4월 22일 오후 9시 14분께 전북 전주시 완산구의 한 아파트 입구 담벼락에 설치된 제19대 대통령 선거 입후보자 15명의 벽보 중간 부분을 양손으로 잡아 찢은 혐의로 기소되었습니다. 재판에서 A씨는 "지병인 관절염으로 다리가 아파 벽을 잡다가 그랬다"고 변명했지만 재판부는 이를 받아들이지 않았습니다. 재판부는 "피고인이 선거에 영향을 미치려는 정치적 의도나 특정 후보자의 선거운동을 방해할 목적이 있었던 것으로 보이지 않는 점 등을 고려해 형을 정했다"고 판시했습니다.
-
길 막고 입장료 받는 '메타세쿼이아 길' 위법이었다?커뮤니티 2017. 8. 18. 16:52
영화 촬영지로 널리 알려져있고 우리나라에서 가장 아름다운 길로 손꼽히는 전남 담양의 '메타세쿼이아 길'. 해마다 수십만 명의 관광객들이 찾고 있는 곳으로 전국적 유명세를 타자 담양군이 열린 공간이었던 길을 막고 2012년부터 입장료를 받고 있습니다. 사람들이 자유롭게 다니던 길을 막고 돈을 받는 것이 적절하냐는 논란이 일고 있는 가운데 KBS 취재 결과 담양군이 법률의 위임 없이 입장료를 받아온 것으로 확인되었다고 합니다. 입장료가 있다는 사실을 모르고 방문한 관광객들은 입구에서 사진만 찍거나 풍경을 보고 발길을 돌리는 경우도 많다고 합니다. 담양 메타세퉈이아 길은 정부가 1972년 가로수 시범사업을 하면서 생겨났습니다. 평균 높이 30m에 수령 40년을 넘긴 나무들은 수많은 영화와 광고 촬영의 배경으로..
-
여성이 맞고 있었지만.., 시민들 방관하며 핸드백까지 훔쳐가...커뮤니티 2017. 8. 16. 12:22
도심 데이트폭력을 당하는 여성을 본 방관자들이 우물쭈물한 사이 가해자는 경찰을 따돌리며 사라졌고 방치된 피해자의 가방은 현장을 지나던 운전자가 훔쳐 달아났습니다. 지난달 24일 광주 서구 치평동 거리에서 비정한 세태의 민낯이 드러났습니다. 주모(59)씨의 폭행은 오후 10시 20분께 김모(59·여)씨 원룸 안에서 시작되어 도로까지 나와 30분 가까이 이어졌습니다. 지인의 소개로 만난 이들은 사건 당일까지 세 차례 만났던 사이로 전해졌습니다. 폭력을 당하던 김씨는 집 밖으로 뛰쳐나와 왕복 4차로 도로를 왕복하며 달아났고 주씨는 그 뒤를 쫓으며 주먹질과 발길질을 했습니다. 주씨는 김씨가 더 달아나지 못하도록 발목을 짓밟아 뼈까지 부러뜨렸습니다. 당시 주변에는 거리를 지나던 행인과 차를 몰고 귀가하던 여러 시..
-
동료 여경 알몸사진 찍어 수년간 성폭행한 경찰 구속영장커뮤니티 2017. 8. 16. 11:57
50대인 한 경찰관이 20대인 여자 후배 경찰의 나체 사진을 찍은 후 이것을 빌미로 협박해 수년간 성폭행을 하다 덜미를 잡혔습니다. 16일 경찰에 따르면 지난달 서울지방경찰청 청문감사담당관실로 한 건의 경찰내 성폭행 신고가 접수되었습니다. 그 내용은 '지난 2012년 서울의 한 파출소에 근무 중이던 50대 A씨가 자신이 근무 중인 파출소로 실습 온 20대 여자후배 B씨를 회식 후 모텔로 데려가 성폭행했다. 당시 B씨는 만취한 상태였다'는 내용이었습니다. 신고를 받은 서울청 청문감사담당관실은 이달 초 박 씨를 피해자가 근무하는 경찰서의 경무과로 대기발령 조처한 뒤에 서울청 성폭력특별수사대에 수사를 의뢰했습니다. ]A씨는 첫 성폭력 당시에 B씨의 알몸 사진을 찍은 뒤 B씨가 신고하지 못하도록 협박하고 그 후..
-
박기영 과기혁신본부장 황우석사태 사과, 사퇴는 거부커뮤니티 2017. 8. 10. 16:22
박기영 과기혁신본부장이 사퇴할 뜻이 없음을 밝혔습니다. 10일 서울 강남구 역삼동 한국과학기술회관에서 열린 간담회에서 박 본부장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혁신본부장으로 돌아와 영광스럽지만 한편으로는 막중한 부담을 느낀다"면서 "일할 기회를 주신다면 혼신의 노력을 다하겠으며 일로써 보답하고 싶다"고 말해 자진해서 사퇴하지는 않겠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이 자리에서 박 본부장은 황우석 사태에 대해 사과의 뜻을 밝혔습니다. 박 본부장은 "황우석 박사의 사이언스지 논문에 공동저자로 들어간 것은 제가 신중하지 못했던 것으로 생각한다"면서 "신중하지 못한 점을 깊이 반성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황우석 사건 당시에는 입이 열 개라도 할 말이 없었기에 아무 말 하지 않고 매맞는 것으로 사과를 대신했다"면서 "이후에..
-
코스트코에서 파는 벨기에산 와플·쿠키, 유럽 살충제 계란 사용커뮤니티 2017. 8. 9. 15:35
인체에 치명적인 성분이 들어있는 '살충제 계란' 공포가 유럽 전역으로 퍼지고 있는 가운데 문제의 벨기에산 계란이 함유된 수입 과자가 코스트코 등을 통해 국내에 유통되고 있어서 주의가 요구됩니다. 9일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벨기에산 달걀이 국내에 수입되거나 유통된 적은 없다고 합니다. 다만 계란 성분이 함유된 벨기에산 가공식품은 국내에 유통되괴 있어서 소비자들의 주의가 필요합니다. 계란 및 난백, 난황, 계란분말 등 계란 가공품은 와플, 쿠키, 케이크, 아이스크림, 마요네즈, 초콜릿 등 다양한 식품의 재료로 쓰이고 있기 때문인대요 코스트코에서 팔리는 파피스 벨기에 코코넛 마카룬 쿠키, 커틀랜드 벨기에 초콜렛 쿠키, 에이비에타(AVIETA)사의 냉동 와플 등에도 계란이 재료로 쓰이고 있습니다. 편의점에서..